서귀포시, 주차난 해소 위한 공한지 무료주차장 확대 나서
서귀포시, 주차난 해소 위한 공한지 무료주차장 확대 나서
  • 이영섭 기자
  • 승인 2020.04.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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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14일, 지속적인 차량유입 증가로 인한 도심지 내 주차공간 확보를 위하여 매년 공한지 무료주차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2020년에도 상반기까지 13개소(8,541.3㎡), 329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개인 사유지 중 장기간 이용계획이 없는 토지를 대상으로 토지주와 무상사용 임대계약을 체결하여 시에서 사업비를 투입해 주차장 조성 후 무료 주차장으로 개방하여 운영하고 있다.

무료주차장 부지는 주변여건, 도로상황 등 여러 조건을 검토하여 주차장 조성가능여부를 결정하며, 공한지 무료주차장의 토지 소유자에게는 지방세가 감면된다. 서귀포시는 공한지 주차장 제도를 이용한 조세회피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부지 선정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한지 무료주차장의 활용성 및 효율성 제고방안으로 계약기간을 최소 4년 이상으로 하고 조성방식을 아스콘 포장 방식으로의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이로써 매년 발생하는 주차장 유지보수 비용 절감 및 비산먼지 발생에 따른 민원 등을 해결하여 이용객의 만족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민과 관의 협력을 통한 공한지 무료주차장을 지속적으로 조성하여 주차불편 없는 쾌적한 교통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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