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은 4월 6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모금된 1억6천1백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사장을 비롯한 상임이사(총 5명)의 경우, 월 급여의 30%를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반납하고, 관리직의 경우 직급에 따라 차등을 주어 관리 1급 80만원, 관리 2급 50만원을 반납하여 총 1억2천1백만 원의 재원을 마련하였다.
또, 공단 임직원은 매월 월 급여 절사액을 자발적으로 모금하여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에 이 중 4천만 원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하기로 하였다.
공단이 모금한 1억6천1백만 원은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 희망VORA(회장 강지원)에 기부된다.
공단 담당자는 “기부금은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학습 사각지대 발생 예방을 위해 교통사고 피해자 유자녀 초중고등학생 988명에게 태블릿 PC와 온라인 학습권(희망이음 평생교육원 제공)을 지원하고”, "코로나19로 피해가 심각한 경북지역 농가의 쌀을 구매하여 교통사고 후유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2,624세대의 가정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3월 넷째 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하여 개학을 준비 중인 김천지역 59개소의 학교에 드론을 이용한 방역을 지원했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공공기관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