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이어 서울에서도 마스크 주민에 무료 배포, 제주도정은 뭐하나
부산에 이어 서울에서도 마스크 주민에 무료 배포, 제주도정은 뭐하나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3.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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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사태로 보건마스크 품귀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시작된 지역주민 대상 마스크 무료 배포가 서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 노원구는 최근 공무원과 통장 등 지역주민이 합심해 주민 1인당 2장씩 약 110만장을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하고 있다. 

노원구의 인구는 약 53만명 가량으로 제주도보다 약간 적은 수준인데, 이들에게 배포할 마스크를 확보하기 위해 노원구 공무원들은 전국 마스크 공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110만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 외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면마스크 제작에까지 나서고 있다.

신종코로나 사태 초기 마스크 무료 배포에 나선 부산 기장군과 최근 합류한 노원구까지, 제주와 비슷한 인구를 가진 각 지자체의 발빠른 행보에 비하면 제주도정의 행정력은 한심한 수준이다.

특히 관광도시의 특성으로 인해 신종코로나 사태에도 타 지역민들의 입도가 잦은 점을 감안하면 제주도의 행정력은 낙제점 수준이다. 

이에 대해 도민들은 "말로만 강력대처라고 하면서 사실상 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일 외에 제주도가 직접 하는 일은 하나도 없다"며, "공무원들이 발로 뛰는 다른 지자체와 비교하면 공무원들의 행동력도 낙제점 수준"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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