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추가 확산 저지 및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교통유발부담금 감축 이행 현장점검을 일시적으로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시는 교통량 감축 이행 계획서를 제출한 업체(기관)으로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입도 관광객 및 도민 이용객 대폭 감소로 경영난을 호소하며 교통량 감축 활동의 어려움을 요청해 교통량 감축 이행 실태 현장점검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대중교통 이용 시 감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우려에 따라, 일시 중지하는 현장점검 항목은 전체 교통량 감축 활동 이행조건 9개 중에서 ▲대중교통 이용의 날 운영 ▲승용차 부제 운행(2부제, 5부제(요일제), 10부제) ▲환경친화적 주차구획 운영 3가지다.
이는 현장점검 담당 공무원이 여러 업체(기관)를 순환적으로 방문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과 확산이 염려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차원에서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대중교통 보다 자가용 이용을 해야 하는 현 상황에 교통량 감축 활동 점검이 맞지 않다고 판단되어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도 제주시에서는 우선 3월을 포함한 2020년 1분기 현장점검을 일시적으로 중지하고,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 될 경우에 현장점검 중지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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