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군산 산책로에 친환경 소재로 환경훼손을 줄이고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3일 정비 완료했다.
군산의 표고는 334m로 그리 높지 않으나 주변에 산방산을 제외하고는 높은 오름이 없어 한라산 전망은 물론 해안가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오름이다.
안덕면에서는 지난 2월 4일부터 3월 3일까지 6300만원을 투입하여 군산의 여러 산책로 중 하나의 갈래인 안덕면 창천(감산)리에서 정상까지 약 1.2km의 코스에 친환경 자재인 야자매트를 깔았다.
이로써 산책로의 토사유출을 예방하고 우천 시에도 원활한 배수가 이뤄짐에 따라 전천후로 군산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상헌 안덕면장은 “군산 산책로를 친환경 자재로 정비함에 따라 군산을 찾는 지역 주민이나 관광객들이 폭넓은 여가활동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에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야외활동이 많이 위축되었지만 건강한 삶을 위하여 군산 산책로를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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