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중교통 코로나 감염 차단에 총력
제주도, 대중교통 코로나 감염 차단에 총력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2.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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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많은 도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교통수단을 통한 감염증 확산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버스와 택시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공항과 정류소, 택시 및 버스운송업체 지도점검을 진행했다.

우선 버스업체에는 1회 운행 후 차량 소독을 하도록 하고, 버스 정류소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방역 및 청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읍・면・동 주민센터에 협조 요청했다.

또 읍・면・동의 협조를 받아 주요 정류소에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을 요청하는 안내문(1,000매)을 부착했으며, 버스 내부 방송 및 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도록 했다.

제주도는 안전한 택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비치 등에 대해 민관 협력을 통한 강력한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난 25일 택시업체 사무실, LPG충전소 등에 손 소독제 500개를 제공해 운수종사자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마스크 추가 소요물량 55,000개도 구입을 요청한 상황이다. 택시 운행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지속적으로 현장 계도를 추진하고 있다.

원활한 방역을 위해 개인택시 조합에서는 연무소독기 5대를 구입했으며, 도에서는 2월 26일 소독약품 1,200ℓ를 개인 및 법인택시 조합에 제공했다.

2월 26일 개인택시를 시작으로, 법인택시는 2월 27일부터 업체별로 상시방역을 실시한다.

앞으로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차량 방역 및 청결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현장 지도 점검할 방침이다.

운수종사자용 마스크 및 차량 소독제, 손 세정제 등 방역물품도 적극 보급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 및 감염병 예방에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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