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로 제주관광업계 초토화, 관광객 반의 반토막
신종코로나로 제주관광업계 초토화, 관광객 반의 반토막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2.27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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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가 신천지 사태로 인해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됨에 따라 제주관광산업이 끝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 화요일,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내국인 14,567명과 외국인 598명 등 총 15,165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해 2월 26일 화요일,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내국인 35,977명, 외국인 5,905명 등 총 41,882명인 것에 비교하면 35% 수준까지 떨어진 수치다.

특히 무사증 일시중단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급감은 예상되었지만 내국인 관광객마저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은 제주관광산업 역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이에 도민사회에서는 "어차피 상반기 관광업계의 침체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니 아예 문을 걸어잠그고 방역에만 힘쓰자"는 의견까지 대두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신종코로나 사태로 3월 예정되었던 들불축제와 벚꽃축제, 유채꽃축제 등 모든 행사를 취소했으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4.3추념식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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