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확진자는 호텔 직원, 주말 행사나 모임 자제해야...
두 번째 확진자는 호텔 직원, 주말 행사나 모임 자제해야...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2.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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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되었다. 이번에는 관광객들과 접촉이 많았던 호텔 직원이어서 첫 번째 확진자 때보다 제주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을 보인다.

이번에 추가된 확진자는 서귀포시 WE호텔에서 근무하는 20대 직원으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고향인 대구를 방문한 후 호텔에서 근무하다 19일부터 이상 증세를 느끼다가 21일 오전 서귀포 열린병원에 내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제주도는 확진자가 근무하던 WE호텔을 폐쇄한 후 접촉자와 동선 등을 조사중이다.

이처럼 제주에서 두 번째 확진자가 추가되고, 심지어 관광객들과 접촉이 잦은 호텔 직원이라는 신분이 공개됨에 따라 제주 관광업계는 패닉 상태에 빠졌다.

숙박업계에 따르면 22일 오전 뉴스를 접한 관광객들로부터 예약취소 문의가 빗발치고 있으며, 확진자가 호텔에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13일부터 16일까지 WE호텔을 이용한 관광객들의 불안감 역시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만약 이 두 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이가 도내에 거주하고 있다고 감안할 때 이번 주말 모임이나 행사 등에서 3차 감염이 발생할 확율이 높아 최대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자리는 피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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