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친환경차 등록비율 2.5%, 제주는 4.69%로 두배 가량 높아
국내 친환경차 등록비율 2.5%, 제주는 4.69%로 두배 가량 높아
  • 송규진 기자
  • 승인 2020.01.17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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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등록차량 중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비율은 2.5%인 반면 제주도는 4.69%로 두배 가량 높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밝힌 국내 자동차등록 현황에 따르면 누적 등록대수는 23,677,366대로 국민 2명 당 1명이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었다.

전년 대비 등록차량 증가율은 2.0%로 제주도의 1.0%보다 높았으며, 공통적으로 매년 증가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등록대수 중 국산차는 2,126만 대(89.8%)이며 수입차는 241만 대(10.2%)였다.

정부의 주도하에 추진중인 친환경차 보급과 관련해서는 국내 모든 차량 중 친환경차의 비율은 2.5%로 나타났으며, 매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었다.

친환경차 비율이 4.69%인 제주도의 경우 수소차 보급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수년 내 10%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보험과 이중기 과장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및 배출가스등급제 시행 등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증가와 미래 시장의 큰 흐름인 공유경제 확대 등에 따라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식이 변화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고, 이를 자동차 정책수립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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