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기준 제주도에 등록된 차량은 총 59만6천215대이며 이 중 역외세원 차량 20만8천583대를 제외한 실제 도내 운행 차량은 38만7천632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9년 12월 38만3천659대 대비 1.0%가 증가한 것으로 차고지증명제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도의 자동차 증가율은 2013년 3.9%를 시작으로 2015년 8.2%로 정점을 찍은 후 2018년에도 3.6%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기간 6.0% 수준이던 평균증가율이 1.0%까지 감소한 것은 차고지증명제로 인해 도민들이 신차 구매를 마음대로 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이에 매년 보급목표를 달성했던 전기차 역시 차고지증명제 대상에 포함되며 지난해 목표대비 60% 수준에 머무른 바 있다
한편 차고지증명제 대상에서 유예된 경차의 경우 지난해 962대가 신규로 등록되었으며, 등록된 차량 중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29만94대로 전체의 74.8%를 차지하고 있고 화물차 7만9천661대(20.6%), 승합차 1만6천520대(4.3%), 특수차 1천357대(0.3%)순으로 뒤를 이었다.
용도별로는 자가용 34만4천904대로 전체의 89%, 영업용 4만301대(10.4%), 관용 2천427대(0.6%)순이었다.
행정시 별로는 제주시가 28만2천729대(73%), 서귀포시는 10만4천903대(27%)가 각각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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