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 전기 화물차 봉고3 EV 출시, 제주에서는 1천만원 중반대 구매 가능
1톤 전기 화물차 봉고3 EV 출시, 제주에서는 1천만원 중반대 구매 가능
  • 선명애 기자
  • 승인 2020.01.07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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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6일, 자사 최초 친환경 전기 트럭 봉고3 EV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봉고3 EV는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 탑재해 완충 시 211㎞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그 외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 버튼 시동 시스템, 전자식 파킹브레이크(EPB·오토홀드 포함) 등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되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초장축 킹캡 기준 GL 4,050만원, GLS 4,270만원이다.

전기화물차의 경우 승용차보다 높은 혜택이 적용되어 제주 지역에서는 정부 보조금 1,800만원에 지방 보조금 700만원을 더해 총 2,500만원을 보조받을 수 있다. 

이에 실구매가는 1천만원 중반부터 가능하며, 여기에 기존 차량 폐차 지원금까지 더하면 더욱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특성상 노후 화물차가 많은 제주에서는 전기 화물차 도입으로 인해 배기가스 감축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현대기아차의 포터EV와 마찬가지로 배터리 수급 문제로 인해 차량 공급이 원할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것이 문제인데,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KAIST에서 추진중인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개조 사업과 함께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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