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려드는 관광객과 렌트카, 그리고 전세버스 등이 엉켜 최악의 교통혼잡이 반복되고 있는 제주국제공항 주변 도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제주도는 트램을 이용한 관광객 이송 등 다양한 대책을 구상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뚜렷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가 단시간에 교통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우회도로 건설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연내 일부 구간이 개통되어 공항 주변 교통혼잡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20일, 제주공항~다호마을~제주시민속오일시장을 잇는 2.2㎞ 구간에 왕복 4차선 도로를 개설하는 제주공항 우회도로 1단계 공사가 연내 완공된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시는 12월 하순 제주공항 우회도로 공사를 마무리한 후 서부일주도로와 교차하는 지점의 교통신호등 체계에 대한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내년 1월 본격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제주공항 우회도로가 뚫리고 나면 신광로터리와 노형로터리 일대 교통난이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공항 우회도로 2단계 공사는 국비 확보를 위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는 단계로 올 연말을 전후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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