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 앞 환승주차장 조성, 한라산 주차난 해소되나
제주국제대 앞 환승주차장 조성, 한라산 주차난 해소되나
  • 선명애 기자
  • 승인 2019.11.0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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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판악과 1100도로 등 한라산 등반객들로 인한 주차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대안을 제시했다.

해당 구간은 한라산을 등반하기 위한 관광객들의 차량으로 도로 양측에 불법 주정차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왔다.

문제는 성판악의 경우 주차장 확충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갈수록 증가하는 등반객을 받아들이기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에 제주도는 제주국제대학교 정문 앞에 성판악 등반객들을 위한 환승주차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등반객들이 승용차 대신 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제주도는 제주국제대 앞에 대형차량 27대, 승용차 125대, 장애인차량 10대, 경차 26대, 전기차 11대 등 200면 규모의 도로변 주차장을 마련했다.

하지만 문제는 한라산에 앞서 도내 많은 관광지들이 대중교통 활성화를 이미 시도했다 실패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사려니숲길 역시 몰려드는 차량을 감당하지 못해 환승주차장을 마련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한 바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제주도의 시도는 실패했고, 오늘 이시간에도 관광객들은 대중교통 이용 대신 도로변 불법 주정차를 선택하고 있는 상황.

이에 전문가들은 대중교통 이용보다는 실질적은 불법 주정차 강력단속이 문제해결의 핵심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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