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치유의 숲에 버스노선 신설 및 회전교차로 설치된다
서귀포 치유의 숲에 버스노선 신설 및 회전교차로 설치된다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11.04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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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에 위치한 치유의 숲 방문자가 해마다 증가하며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치유의 숲은 산록도로변에 진입로가 위치한데다가 별도의 진입구간 없이 곧바로 주차장과 연결되어 있다.

이에 주변 지리에 익숙치 않은 관광객들이 도로변에 차량을 세우는 문제가 발생하는가 하면 진입차량 간 접촉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지리적 특성상 버스 노선이 없어 주차장이 언제나 부족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는 호근동 산 5-1번지 일원 치유의 숲 입구에 탐방객 편의를 위한 버스노선 운행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치유의 숲 방문시 버스 노선이 없어 직접 자가용을 이용하는 탐방객 외에는 이용하기가 어렵고, 산록도로변에 주·정차로 차량 통행불편 등 지역주민들의 버스노선 신설 요청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에서는 버스노선 신설을 위해 도로교통안전공단, 버스업체 등 관련단체들과 협의한 결과 버스노선 신설시 버스 선회에 따른 통행 불편 및 방문객들의 교통사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 지난 10월 회전교차로 사업발주를 내렸다.

서귀포시는 회전교차로 설치 시 신호대기가 없어 평균 통행시간 31% 감소 및 교통 상충지점이 32개소에서 16개소로 줄어 교통사고 위험성이 50% 감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승철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장은 "치유의 숲 입구 회전교차로 설치공사가 완료되어 대중교통이 운행하게 되면 치유의 숲과 한라산둘레길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교통사고를 사전 예방하여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친환경 교차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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