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순환버스 활성화, 도민과 관계기관 한 목소리
관광지순환버스 활성화, 도민과 관계기관 한 목소리
  • 선명애 기자
  • 승인 2019.10.29 1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관광지 순환버스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29일 오후 4시 제주연구원에서 개최되었다.

제주연구원 손상훈 박사와 제주교통연구소 송규진 소장, 제주특별자치도 대중교통과 허문정 과장 등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관광지 순환버스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대중교통과 허문정 과장의 인사말
제주연구원 손상훈 박사의 주제발표

손상훈 박사의 주제발표에 따르면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맞춰 렌터카 감축과 대중교통 활성화, 제주관광 다변화를 위해 도입된 관광지 순환버스는 2017년 8월 26일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총 2,118회 운행하며 제주관광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관광지 순환버스는 대천노선과 동광노선 등 2개 노선에 각 8대씩 차량을 배치, 30분 간격으로 일 16회를 운행하고 있다.

제주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광지 순환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관광객은 20대 여성이 가장 많았으며, 차량 운전이 가능함에도 버스 여행을 택한 이들의 비율이 41.3%에 달할 정도로 관광 다변화에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만 도의회 등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전체 운행 중 5명 이하의 승객을 태운 비율이 86.5%에 달해 매년 적자를 보고 있다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점이다.

이에 토론회에서는 배차간격 축소와 홍보 및 안내강화, 버스정류장 시설 개선, 노선확대 및 조정, 기사 교육 강화, 차량 개선 등이 필요한 것으로 의견이 모였으며,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토론회 결과를 참고해 조만간 개선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제주교통연구소 송규진 소장을 좌장으로 한 패널 토론회
관광 및 교통업계 관계자와 도민들이 참석해 토론회를 뜨겁게 달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