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항공기 이용객 3,123만 명,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
올 3분기 항공기 이용객 3,123만 명,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
  • 송규진 기자
  • 승인 2019.10.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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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항공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3,123만 명을 기록하여 단일 분기별 실적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국제선 여행객은 2,29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고, 국내선 여행객은 832만 명으로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여객은 계절적 요인(여름방학 및 휴가, 추석 연휴), 저비용항공사 공급석 확대(12.5%), 내・외국인 여행객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한 2,291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국‧아시아‧미주‧유럽‧기타 지역 노선에서 증가세를 보인 반면, 일본‧대양주 노선은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일본노선은 수출규제 조치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하였다. 

한편, 중국노선의 경우 496만 명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고, ’16년 3분기(578만 명)**에 비해서 격차(-14.1%)가 줄어들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노선(중국·일본 제외)의 경우, 베트남(22.5%)필리핀(35.6%)대만(20%) 노선의 운항증편 영향으로 국제여객이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하였다. 

공항별로는 노선 다변화 및 중국여객 증가 영향으로 무안(104.9%)‧청주(26.6%)‧제주(33.5%)‧대구(25.7%) 등 지방공항에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고, 인천(4.2%), 김포(0.4%) 등 주요 공항의 국제여객도 증가하였다. 

항공사별로는 우리 대형항공사는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으나,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전체 여객 대비 우리 항공사 점유율은 66.1%를 나타냈으며, 이중 LCC 점유율은 전년 28.9%에서 올해 3분기 28.8%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국내선 여객은 공급석 증가, 외국인의 제주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제주 2%↑, 내륙 11.1%↑) 증가한 832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별로는 제주(1.9%)·김포(3.7%)·김해(3%)·청주(20%)·여수(10.8%)공항 등이 증가했고, 울산(-2.5%)·인천(-2.5%)·광주(-1%)공항은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대형항공사가 355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하였고,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477만 명을 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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