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승무원 음주반응... 국토부 긴급 체계점검 나서
이스타항공 승무원 음주반응... 국토부 긴급 체계점검 나서
  • 송규진 기자
  • 승인 2019.10.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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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소속 운항승무원이 음주감지를 무시하고 비행하고, 여기에 기록조작을 시도한 것에 대한 보도가 나가자 국토교통부가 긴급점검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지난달 21일 이스타항공 소속 운항승무원이 출근 후 음주측정을 하면서 음주 감지를 무시하고 비행한 사항에 대해서 지난 10월 10일, 이스타항공에 안전개선명령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음주측정과정에서 감지모드를 통과하지 못한 종사자에 대해 관리자 입회하에 측정모드로 전환하여 음주여부를 재확인하도록 하는 절차를 마련토록 하는 안전개선명령도 내렸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건과 관련하여 음주여부와 기록조작 여부 등에 대해 사실조사 중에 있으며, 음주영향으로 업무를 정상 수행할 수 없는 상태에서 업무에 종사한 것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조종사 자격정지와 항공사 과징금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스타항공을 포함한 나머지 8개 우리나라 항공사에 대해 음주측정 전수조사 체계를 긴급 점검하여 대상자 전원에 대해 음주측정이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확인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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